[얼마집] 입주 시작한 '송도파크자이'…전용 76㎡ 전세 2억3000만원

입력 2019-05-27 09:09  


‘송도파크자이’는 이달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다. 송도국제도시와 마주 보고 있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들어섰다.

단지는 동춘도시개발사업으로 지어졌다. 최고 30층, 9개 동, 1023가구 규모다. 전용면적 76~101㎡의 중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. 대부분의 주택형이 4베이 설계다. 방 세 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 인기가 높은 구조다.

주변에 광역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. 제2경인고속도로가 가까워 서울 등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 수월하다. 인근에 있는 수인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. 정부가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(GTX) B노선에 힘을 싣기로 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. GTX-B는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를 잇는 노선이다. 서울역과 청량리역을 거치도록 계획돼 있어 개통되면 송도 일대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.

주변에 일자리도 많다. 승기천을 건너면 남동공단이다. 975만㎡ 규모에 6700여 개 기업이 밀집했다. 최근엔 스마트산업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.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와도 마주 보고 있어 출퇴근이 어렵지 않다.

송도에 들어선 대형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. 현대아울렛과 홈플러스, 롯데몰 등은 차량으로 10여 분 거리다. 휴식을 즐길 만한 장소도 많다. 아암도 해안공원과 송도달빛축제공원은 도보로 다닐 수 있을 만큼 가깝다. 단지 바로 옆엔 송도테마파크가 2023년 개장할 예정이다.

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월세 등 임대차계약이 늘어나고 있다. 현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전용 76㎡ 고층은 이달 2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.

같은 주택형 고층 월세 물건은 보증금 1500만원, 월 95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.

이순희 황금자이공인 대표는 “단지 내 연못과 정원 등 조경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”며 “빔프로젝터를 설치해 영화를 볼 수 있는 무비박스도 마련돼 있어 입주가 끝나는 여름께엔 입주민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”고 말했다.

전형진 기자 withmold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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